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형적인
양상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삼차신경은 안면 감각을 담당하고 저작근(씹기근육)의
에도 관여합니다.
그래서
과 유사한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 얼굴 한쪽에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나 전기 감전된 듯한 참을 수 없는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요.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치통과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얼굴 피부 자체의 심한 통증이 아니라 하더라도 얼굴 감각에 이상이 생긴 경우 신경계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실제로 삼차신경통은 순간적으로, 즉 갑자기 나타나서 최대 2분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는 걸 반복하는 게 특징이지요.
그래서 전형적인 삼차신경통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긴 합니다.
다만 압박감, 둔한 통증, 오래 지속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는 비전형적인 안면통증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에필렙톨씨알정은 카르바마제핀 계열 성분의 신경통 치료제입니다.
삼차신경통의 1차 선택
이기도 하여, 효과가 있다면 진단적 의미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복용 시 통증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셨다면 진단명이 딱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신경통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옥스카르바제핀,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라모트리진, 바클로펜 같은 약들이 대체 혹은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건 의사 소견에 따라 처방 여부가 달라져요.
그래서 이런 약을 먹는다고 질문자님에게 다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신경통 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혹시 도중에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그 때 다른 약물로 변경하거나 주사치료, 수술적치료 등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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