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옮긴 큰병원에서 리보트릴정 0.5mg, 데파스정 0.5mg, 서카딘서방정 2mg, 라믹탈정 100mg, 뉴론틴캡슐 100mg, 쎄로켈정 200mg 이렇게 한달치 처방받았는데 불면증에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원래 다니던 작은 병원에다시 약을 타려고 합니다. 원래 먹던 약은 데파스정 1mg, 환인클로나제팜정 0.5mg, 토피라트정 100mg, 라비시틴정 50mg, 라비시틴정 50mg, 큐로켈정 400mg, 트리티코정 125mg, 멜라딘서방정 2mg 이렇게인데, 이미 한달치 약을 탄지라 정신과약은 중복으로 처방받는거에 예민하다고 들어서 처방 받을 수 있을까요?
정신과 약물의 중복 처방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리보트릴정(클로나제팜)과 데파스정(에티졸람)과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중복 처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진정 효과가 있어 중복 복용 시 과도한 진정 작용이나 기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처방받으신 약물과 원래 복용하시던 약물 모두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각각의 약물들이 매우 강력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효과를 평가한 후, 필요하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약물 외의 다른 치료 방법이나 약물 조정에 대해 논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복 처방을 피하고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향정신성의약품은 반드시 대면 진료가 필요한 의약품이므로, 다른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려면 새로운 병원에서도 대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존에 복용하고 계신 약물에 대한 정보를 새로운 병원의 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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