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형(HSV-1)도 무증상 감염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실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어릴 때 모르게 감염되는데, 그 중에서도 평생 단 한 번도 입술포진이나 수포 같은 증상을 겪지 않는 분들도 꽤 많아요.
특히 어릴 때 가족 간의 접촉, 뽀뽀나 식기 공유 등을 통해 전파되어 본인도 모르게 항체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마흔이 넘도록 증상이 없었다면, 무증상 감염으로 남아있는 경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혈액검사로 나온 양성은 보통 과거에 감염이 되어 몸에 항체가 있다는 의미이고, 항체는 평생 남기 때문에 오랫동안 무증상이었어도 양성이 나올 수 있어요.
STD PCR 검사에서는 현재 몸에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있는지를 보는 거라 음성이 나온 것이고요.
즉, 현재 활성 감염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전염성에 대해 걱정되실 텐데, 무증상일 때도 전염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전파율은 낮은 편입니다.
특히 가족 내에서는 서로 면역이 익숙해져 있거나, 생활 습관이 조심스럽지 않아도 전파가 안 된 경우도 많아요.
또 말씀하신 것처럼 오랫동안 식기나 수건, 뽀뽀 등의 일상적인 접촉이 있었음에도 가족 모두 이상이 없었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물론 구강에 수포나 증상이 생겼을 때는 전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럴 때만 잠시 주의하시면 됩니다.
피검사의 위양성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드물게 교차반응으로 인해 그런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신뢰도 높다고 했다면, 과거 감염으로 생긴 항체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결국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아주 어릴 때 걸렸을 가능성이 크고,
도 좋아서 지금껏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거라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건강 잘 관리하시고, 특별한 증상 없으시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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