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콘서타 복용 중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무의식적인 실수 증가와 오후 시간의 집중력 저하, 피로도 상승이 있어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약 때문일수도 있지만, 피로도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의약정보센터 KIMS를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복용 중이신 콘서타는 메틸페니데이트 염산염 성분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데요.
해당 약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증가시켜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요.
현재 무의식적인 실수가 증가되는 것은 약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콘서타는 주의력과 집중력은 올려줄 수 있지만, 세세한 디테일이나 급작스러운 순간적인 판단에는 영향이 덜할 수 있어요.
시험과 같은 긴장 상황에서 약 때문에 정신이 한 쪽으로 집중되면서, 반대로 세부적인 실수가 늘어날 수 있는거죠.
하지만 약과는 별개로 시험 준비나 공부량 증가로 인한 피로도 상승, 수면 부족, 스트레스 또한 실수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콘서타 OROS 서방정 18mg의 경우 12시간 정도 지속이 되는 약물인데요.
오후 늦게 효과가 떨어지면 반동 현상으로 피로감과 멍함, 두통, 집중력 저하가 올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은 흔한 부작용이며 약 자체의 자연스러운 효과 소실일 가능성이 높아요.
콘서타는 갑자기 끊어도 심각한 금단 증상은 드물지만 피로나 우울감, 식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없이 임의로 용량을 조정하거나 끊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서 용량 조정, 복용 시간 변경 등을 상의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시간에 집중력 저하가 되는 것에 대비하여, 점심 이후에 카페인 섭취는 피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시험 일정에 맞춰 약 복용 시간을 의사와 조정 상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무의식적인 실수에 대해 시험이나 과제 전 체크리스트를 만들거나, 한 번 더 검토해보는 습관을 길러보시고 짧은 휴식을 중간 중간에 취해주시는 것도 좋겠어요.
약 효과가 집중력에는 도움을 줘도 수면과 영양 부족은 실수와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충분히 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정리하자면 오후 피로와 멍함은 약이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져 나타나는 흔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무의식적인 실수 약 때문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약을 끊기 보다는 의사와 상의 후 용량이나 복용 시간 조정 등을 고려해보시고, 휴식과 스트레스 조절에도 노력해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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