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2025년 4월 12일에 동성과 콘돔 없이 성관계를 했다고 하셨어요.
24일 오후 비뇨기과에서 피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27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도 동반하여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릴게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12일된 결과는 신뢰성이 떨어지며, HIV가 우리 몸에 들어와도 6~1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되어야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에이즈는 사람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에 의한 후천면역결핍증후군(AIDS)을 말해요.
에이즈 환자와의 한번의 성 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질 성교 시 약 0.04% 이고, 항문 성교 시 약 1.38%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성병으로 인한 피부나 점막의 상처, 성관계 시 발생한 상처나 염증이 있다면 이를 통해 HIV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져요.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감염 후 몇 주 안에 독감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증상은 약 1주일 정도 유지돼요.
에이즈 감염 여부는 혈액검사를 통해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HIV가 우리 몸에 들어와도 6~1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되어야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 HIV/AIDS 관리지침에 따르면,
의심 노출 4주 후 검사(항원항체검사 또는 항체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 의심 노출 6주 후에 항원항체검사로 재검사하거나, 의심노출 12주 후에 항체검사로 재검사하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다고 해요.
정리해보자면, 에이즈 검사의 경우 성 접촉 후 12주 경과 후 검사를 하는 것이 좋지만 4~6주 정도면 대부분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현재 검사 결과는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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