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코돈 고용량 처방이 적절했나요?

Question

암성 통증이 있는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응급실에서 모르핀 10mg씩 5~6시간 간격으로 맞고있었는데 입원 후 타진서방정 40/20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용 후 약 30분 뒤 극심한 어지러움, 오한, 하품 및 의식이 없는 상태까지 도달하여 의료진에게 빠르게 알린후 조치를 받았습니다.
패혈증을 의심받아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혈액배양검사에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마약성 진통제에 내성이 없는 환자에게 1회 용량으로 40 mg 초과, 1일 용량으로 80 mg을 초과하는 옥시코돈을 사용할 경우 사망과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환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주의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옥시코돈 용량을 원래 저렇게 높게 처방하는 경우가 있나요? 의식을 되찾으시고 대답도 잘 못하시고 황달 증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용량을 천천히 늘려야 했던 것이 아닌지 속상하네요. 의료진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일단, 보호자 입장에서 너무 속상하고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암성 통증에 사용되는 옥시코돈 같은 마약성 진통제는 환자 상태에 맞게 매우 신중하게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물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특히 마약성 진통제에 내성이 없는 환자의 경우, 1회 투여량이 40mg을 초과하거나 1일 총 용량이 80mg을 넘는 경우에는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타진서방정 40/20mg과 같은 용량을 복용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용량일 수 있고, 환자의 이전 투약 이력이나 내성 여부에 따라 적절성은 달라질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환자의 반응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갑작스러운 고용량 투여 시 어지러움, 의식 저하, 호흡 억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보호자님께서 경험하신 증상들이 이와 일치하는 점에서 신중한 관리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옥시코돈 같은 약물은 간·신장 기능 저하, 고령, 호흡기 질환 등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용량 조절과 모니터링이 특히 중요합니다. 
투약 후 의식 저하나 황달 증상이 동반된다면 간 기능 악화나 다른 합병증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의료진이 꼼꼼하게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혈액배양 검사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은 점은 감염보다는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옥시코돈 복용 후 빠른 시일 내에 심한 어지러움과 의식 저하가 나타난 점은 약물 관련 부작용, 특히 중추신경계 억제나 호흡 억제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옥시코돈 고용량 처방이 적절했나요?

마취통증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선생님이 추천한 콘텐츠예요

블루베리의 놀라운 효능! 눈 건강부터 항산화까지, 블루베리 건강 효과 총정리

닥터나우 의료진 답변 어떠셨나요?

마취통증의학과 관련 질문

옥시코돈 고용량 처방이 적절했나요?

처방약

시메티딘 편평사마귀

여드름/피부염

라모스탈정 고용량 처방 가능한가요?

정신건강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