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다리 저림과 힘 빠짐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경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L3,4,5 수핵탈출증과 황색인대골화증 수술은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의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일정 기간 신경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저리며 전기처럼 찌릿한 증상은 신경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수술 부위 주변의 염증이나 부종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목디스크와 황색인대골화증도 함께 있으시다면, 이로 인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리리카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로,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다음과 같은 점들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현재 증상이 수술 부위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것인지
-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의 상태 확인이 필요한지
- 재활 치료 계획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 약물 치료의 조정이 필요한지
특히 보행이 힘들고 재활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