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진단서에 따르면, 현재 양쪽 발목 모두에 만성적인 인대 손상과 그로 인한 이차성 불안정, 그리고 발목 관절염 소견이 동반되어 있는 상태예요.
MRI 검사 결과 양쪽 발목 모두 전거비인대의 이완이 관찰되었고, 원위 경비골 이개까지 동반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이런 경우 단순 염좌나 일시적인 인대 늘어남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인대가 손상되어 구조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진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만성 인대 손상과 불안정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목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방해하고, 결국 관절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진단서에도 ‘오래된 인대 손상에 따른 이차성 불안정 인대 장애, 발목관절’이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고, 양측 모두 외측 인대 재건 수술 및 원위 경비골 고정 수술이 필요하다고 권고되어 있어요.
즉, 단순히 보호대 착용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의미에요.
보호대 착용 후 산책 정도의 가벼운 활동은 통증이 없고 발목이 불안정하지 않다면 가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장시간 걷거나 뛰는 등 발목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활동은 반드시 피해야 해요.
특히 헬스장에서 1시간 반 이상 걷거나 뛰는 것은 현재 상태에서는 권장되지 않아요.
이런 활동은 인대와 관절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고, 이미 불안정한 발목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호대 착용 기간 동안에는 산책 등 아주 가벼운 운동만 하시고, 통증이나 불안정감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비수술적 치료는 인대 손상이 경미하거나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 혹은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진단서 내용과 MRI 소견을 보면, 이미 구조적으로 인대가 많이 손상되어 있고, 뼈 사이의 이개까지 동반되어 있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발목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어요.
반복적으로 발목이 삐거나, 만성적으로 불안정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발목 관절염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발목 기능을 보존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보호대 착용 기간에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가벼운 산책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비수술적 치료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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