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2주전에 물린자국이 계속 늘어나길래 옷 다 세탁 건조후 살충제 뿌리니 인물더라구여 엊그제 겨울옷 밀봉한거 마저 다 세탁하려고 열고나서부터 다시 간지럽더만 다른 가족들도 물린 자국이 생겼습니다.. 옴진드기 일까요? 물리면 가운데가 빨갛게 물집잡히듯 올라오네요.
2주전에 물린자국이 계속 늘어나길래 옷 다 세탁 건조후 살충제 뿌리니 인물더라구여 엊그제 겨울옷 밀봉한거 마저 다 세탁하려고 열고나서부터 다시 간지럽더만 다른 가족들도 물린 자국이 생겼습니다.. 옴진드기 일까요? 물리면 가운데가 빨갛게 물집잡히듯 올라오네요.
1개의 답변
가족 여러 명에게 동시에 비슷한 물린 자국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겨울옷을 꺼낸 후 증상이 다시 심해졌다고 하시니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옴진드기를 의심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인데, 가능한 원인들과 감별해야 할 점, 그리고 대처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가족 구성원 여러 명이 비슷한 시기에 물린 듯한 병변과 가려움을 함께 겪는다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요.
옴은 진드기가 피부 표피에 굴을 파고 들어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접촉이나 옷·침구를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가족 내 집단 발생이 흔합니다.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 팔꿈치 안쪽, 배꼽 주변, 생식기 부위에 밤에 심해지는 심한 가려움과 함께 작은 물집, 붉은 병변, 실선 모양의 굴 자국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집먼지진드기, 침대벌레(베드버그), 옷에 남아있던 벌레 알이나 유충 등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특히 밀봉해 두었던 겨울옷을 꺼낸 후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면, 옷이나 보관 상자 속에 벌레나 알이 남아있다가 다시 노출된 경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물린 부위 가운데가 붉게 부풀고 물집처럼 올라오는 양상이 흔히 나타나요.
두 경우 모두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치료 방법과 소독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꼭 필요합니다.
옴은 특히 다음과 같은 특징이 함께 있다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옴은 일반 살충제로는 잘 없어지지 않고, 진단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고 옷과 침구를 고온 세탁·건조하는 등의 조치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벌레 물림이라면 해당 옷이나 보관함을 철저히 소독·세탁하는 것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가족 여러 명에게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고 2주 이상 반복되고 있다면 자가 판단으로 살충제나 세탁만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옴은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확진이 가능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병원 진료 전까지는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물린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고름·진물이 생기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