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며 우울증/불안증이 다시 생길 수 있나요? 23년부터 24년 초중반까지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으로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23년부터 지금 현재까지 연애를 하게 되면서 상태가 많이 나아져서 치료를 중단하긴 했지만 작년 말부터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한달전부터 다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다른건 다 좋은데 어떤 한 문제 때문에 제가 상처를 많이 받고 자존감도 많이 심하게 떨어졌었습니다 자책도 많이 하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애인이 나를 볼 때 무슨 생각을 하며 보고 있을까 싶은 생각에 무섭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이런 이유들로 제 상태가 악화 됐다고도 볼 수가 있을까요?
질문자님의 상황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연애 관계는 분명 정서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애 관계에서 발생하는 특정 문제나 갈등은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재발이나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자존감 하락, 자책, 상대방의 시선에 대한 불안감 등은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증상을 다시 촉발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연애 관계가 처음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갈등이 지속되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질문자님의 상태 악화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질문자님께서는 상태가 악화되어 다시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매우 현명한 결정입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며, 증상이 다시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함께 파트너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과 필요를 표현하고,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고, 필요하다면 관계에서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도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