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불안제
제가 두근거림 이명, 흉통 등으로 항불안제를 먹고 있는데 항불안제(자나팜, 부스피론, 인데놀)가 조금 졸린 것 같기도 하고 시야가 멍하게 흐려지는 것 같아서 계속 복용할지 망설여져요. 그리고 몸이 쳐지니까 오히려 그 반동으로 두근거림, 흉통, 답답함,이명이 올라오는 게 아닌지 의심되어요.(부작용인지, 원래 있던 증상이 나타나는 건지 햇갈려요...)제가 원래 피곤할 때 불안감과 곤두선 느낌을 느끼는데, 약이 졸린 느낌을 유발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3번째 진료에 4주치를 처방받았는데 (연고지가 달라서)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거의 2년 동안 여러 가지가 얽혀서 신체화된거라 방학 동안 약을 먹지 않으면 스트레스 상황마다 증상이 나타날까 두려운데, 약을 먹어도 증상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라서, 그냥 약을 먹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스스로 불안의 원인을 깨달았다고 느낀다면, 복용을 중단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