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출산 후 요실금

박OO • 2022.12.03

임신중기 이후로 요실금 증상이 종종 있었는데 올해 7월 자연분만(유도분만)으로 아기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나아지지가 않아요. 평소에 살짝 뛰거나 소변을 조금 참으면 바로 새어나와요. 현재 코로나 확진으로 자택치료중인데 기침할때마다 소변이 나와서 생리대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어요. 산부인과에 가면 어떤처방을 내려주실까요? 먹는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닥터나우 앱에서 비대면 처방도 가능할까요?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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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2.12.0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나는 이유는 분만 시 아기 머리가 나오면서 골반이 급작스럽게 벌어지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고무줄을 당긴다고 생각해보면 천천히 당겼을 때의 회복력과 갑자기 힘껏 당겼을 때의 회복력은 확연히 달라요. 골반 근육도 마찬가지예요. 천천히 자극이 주어지면 회복이 잘 되겠지만, 한 번에 과도한 자극을 받으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져요. 출산으로 인해 손상된 골반 근육은 방광을 출산 전처럼 받쳐주지 못하게 되고, 요도를 조여주는 힘도 약해지게 돼요. 결국 방광이 눌리는 상황에서 요도는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소변이 새 나오게 돼요.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방광이 눌려도 요도가 잘 벌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초기 요실금의 경우는 케겔 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의 힘을 키워볼 수 있어요. 하지만, 손상이 커 요도의 벌어짐이 심할 때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치료 방법으로는 요도가 쳐지지 않게 의료용 그물을 넣어 받쳐주는 방법이 있고, U자 형태의 보형물을 넣어 요도를 잡아주는 방법이 있어요. 수술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가 원하는 방향과 방광 상태에 맞춰 선택하면 돼요. 최근 시행하는 요실금 수술은 대부분 질을 통해 최소절개 후 최소침습으로 진행돼요. 때문에, 수술 흔적이 노출되지 않아 말하지 않으면 치료받았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해요. 요실금은 숨기고 싶은 증상이지만,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수록 호전되는 속도도 빨라질 수 있으니 고민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에 가셔서 상담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 비대면 진료 관련 정부 정책이 변경되어, 일부 환자만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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