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
만성 소화불량과 위장관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합니다. 점심 첫 끼를 보통인과 똑같이 먹는다면 저녁에는 배부름 때문에 과일이나 요거트로 대신할 정도입니다. 어느 순간 식사 약속이나 여행 계획이 생기게 되면 내가 끼니를 소화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가장 먼저 듭니다. 3년 전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로 의식적으로 절식을 한 경우도 있었지만 약 1년 반전부터는 일반적인 성인 여성이라면 먹을 수 있는 양도 다 먹지 못하고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살찐다는 강박에서 비롯했을 수 있으나 20년 넘게 유지했던 제 식사량을 알기에 더욱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전에 담즙 역류로 인한 위염도 1년에 서너번 있긴 했었지만 현재는 툭하면 명치가 답답하고 속이 꽉 막힌 느낌입니다. 내과 약도 들지 않고 내시경을 해도 기능성 문제라고만 할 뿐 별다른 소견을 듣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중 속이 편안한 느낌이 드는 건 많아야 이틀 정도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