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놀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자기 전에 항상 불안하고 우울해져요
항상 밖에서 재미있게 실컷 웃고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를 하면 우울하고 불안해져요 집이 싫은 거는 아니에요 가족들과도 사이가 정말 좋아요 평소에도 정말 부족할 것 없이 살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왜 자꾸 불안하고 우울해지고 죽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까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삶에 흥미를 잃은 기분이에요 그리고 이유 모를 불안감에 계속 빠져요 밖에서 즐겁게 놀면 놀수록 밤에 이게 심해져요 갑자기 뜬금없이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두통도 심하고 체도 잘 안 하는데 요새는 뭐만 먹는다 하면 체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