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과 곧 쓰러질 것 같은 증상
19살 여자입니다. 키 172cm에 현재 체중 49kg입니다. 3주 전에는 52kg였고 3달 전에는 55kg였습니다. 다이어트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나 여름이 오면서 입맛이 떨어지고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면서 점점 살이 빠진 것 같은데요, 살이 빠지는 게 싫었지만 소화기관 상태가 너무 나빠서 밥을 적정량 이상 먹으면 늘 얹혔기에 다시 체중을 늘리는 건 힘들었습니다. 현기증이 들고 곧 쓰러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 건 살이 빠지면서 1달 전부터입니다. 1년 전 이맘때에도 가끔 걷다가 그런 느낌이 들곤 했는데 요즘 유독 심해진 것 같아요. 평소엔 햇빛을 싫어해서 잘 안 나가고요... 되도록이면 누워만 있고 밥도 엄마 말을 빌리자면 쓰레기처럼 먹어요. 엄마 말론 영양실조 같다네요. 그리고 혹시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니 첨언하자면, 5월달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아요... 곧 쓰러질 것 같아서 미치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