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거 같아서 제 의지대로 되는게 없어요
연애를 하면 이 친구가 바람을 필까 의심병부터 생겨버리고 sns를 신경쓰느라 제가 할일을 못해요 밥도 안들어가고 신경쓰이는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잠도 밥도 할일도 할 수 없고 오로지 신경이 거기에 쏠려요 엊그제 이번에 만나던 친구랑 3일전에 헤어졌는데 그 친구도 정신적 우울과 감정기복이 심해서 자해를 한 경력이 있고 계속 전남친과 연락하고 술만 마시면 남자를 만나는데 그걸 신경쓰면서도 뭔가 이 친구 이상의 여자를 못만날 거 같다는 확고한 생각에 다 져주고 참으면서 연애하다 한번 제 의사를 말했는데 심하게 자해를 해서 그 장면을 보고 응급실도 갔다가 이 친구의 감정기복으로 저를 또 시달리게 하고 저도 잘못됬단 걸 알면서도 이 친구가 또 다시 괜찮아져서 저를 품지 않을까 하고 같이 지내던 자취방에 가서 비밀번호를 눌렀다 그대로 차였는데 제가 고장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