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접종 후에도 자궁경부암이 생길 수 있나요?

오OO • 2026.09.29

3개월전쯤 엄마가 자궁경부암 ascus 고위험세포가떠서 조직검사받고 가다실 맞앗는데 3개월후에 다시추적검사해보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지난주에 추적검사해봣는데 또안좋다고나와서 다시 조직검사하라고하셨다는데 가다실맞았는데 암걸릴수도있나요? 그리고 혹시 암이라고해도 말기이거나 그러진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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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어머니의 검사 결과가 계속 안 좋게 나와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가다실을 맞았더라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병기에 대한 부분을 나눠서 설명해 드릴게요.

    가다실 접종 후에도 자궁경부암이 생길 수 있는 이유

    가다실9은 HPV 16, 18, 31, 33, 45, 52, 58형 등 특정 고위험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과 전암성 병변을 예방하는 백신이에요. 하지만 이 백신은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되어 있던 HPV 유형에는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즉, 어머니가 이미 고위험 HPV에 감염된 상태였다면, 그 감염으로 인한 세포 변화나 병변의 진행을 백신이 되돌리거나 막아주지는 못해요.

    또한 가다실9이 예방하는 유형 외에도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HPV 유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자궁경부암 위험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접종 이후에도 세포검사·조직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꾸준히 필요한 것이에요.

    ASCUS와 고위험 세포 소견, 재검사가 필요한 이유

    ASCUS(비정형 편평세포)에 고위험 HPV가 동반된 경우, 자궁경부 상피내 병변(CIN)으로 진행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직검사로 정확한 병변 정도를 확인하게 됩니다. 3개월 후 추적검사에서 다시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이전 병변이 남아있거나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재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예요. 이는 병변의 정확한 단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관찰, 원추절제술 등)를 결정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암이라 해도 말기일 가능성이 높은지

    세포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반복된다는 것은 자궁경부에 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을 의미하지만, 이것이 곧 진행성 암이나 말기암을 뜻하지는 않아요.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 정상 세포에서 경미한 이형성(CIN1)으로 변화
    • 중등도~중증 이형성(CIN2~3)으로 진행
    • 상피내암(제자리암)
    • 침윤성 암으로 진행

    세포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조기에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병변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기 위한 관리 과정이며, 실제로 많은 경우 CIN 단계에서 발견되어 완치가 가능한 시술로 마무리됩니다. 다만 정확한 병변 단계와 암 여부, 진행 정도는 조직검사 결과와 이후 필요할 경우 시행하는 영상검사(MRI 등)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재조직검사 결과를 받아보시고 담당 의사와 상세히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미리 말기암을 걱정하기보다는, 정해진 검사 절차를 잘 따라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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