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 과다복용 이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갑작스러운 자살충동에 꽤 많은 불안장애약 및 기분조절제, 수면제 및 수면보조제를 술과 함께 먹고 의식이 불분명해 응급실로 이동, 이틀정도 치료를 받으며 의식이 깼고 하루에서 이틀정도 환각과 환청이 들렸습니다(당시에는 자각하지 못했는데 나중에서 보니 제가 헛소리를 하고 심할경우 간호사에게 발길질까지 하며 소리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없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며 대화를 했습니다.) 현재는 퇴원한 상태인데, 문제는 제가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아예 자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약물이 아직 몸에 많이 남아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처방이 불가하다고 했고요. 집에 수면제가 조금 있는데, 그걸 먹고서라도 잠드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그때 발발한 조현병이 정신과 약물을 장기복용할 경우 또 재발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제는 저도 제가 무섭습니다. 참고로 약물을 과다복용한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온몸에 멍과 상처투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