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경직과 눈 돌아감 증상을 보인 원인은?

심OO • 2025.07.17

생후 121일 아기가 아침에 6시반쯤 분유 먹고 8시5분쯤 큰 번개가 쳐서 애가 깻나 봣더니 안깨고 자고 잇길래 왓다갓다하몀서 봣는데 갑자기 몸이 경직되구 눈이 좀 돌아가는 느낌이엿어여 그래서 119에 신고해서 하라는대로 눕혀서 고개를 돌리니카 토를 하면서 애가 괜찮아졋는데 왜그러는걸가요 119대원은 보고 애가 컨디션이 다 돌아와서 괜찮다고 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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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기가 갑자기 경직과 함께 눈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여서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구토로 인한 일시적 산소 부족 반응으로 인했던 상황이 가장 의심되나, 해당 상황에 대해 내일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꼭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말씀하신 내용에 열이 난다는 언급이 없고, 컨디션이 다 돌아왔다는 것으로 볼 때 현재의 아기의 컨디션은 양호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현재 가장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은, 수유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가 잠에 들었거나 자세가 눕혀졌다면 위에 소화되지 않고 남아 있던 분유가 역류하면서 약간의 흡인이 일어났을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산소 부족 반응으로 몸이 뻣뻣해지고 눈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을 것 같으며, 구토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볼 때 이 원인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보통 아기들이 열이 빠르게 오를 때 열성 경련이 나타나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열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 가능성은 낮으며, 큰 번개 소리에 반사적으로 놀라며 일어난 증상일수도 있으나 단순 놀람 반사 만으로 토하거나 눈이 돌아가는 일은 드물어요.

    또한 해당 시기 무렵에 소아 간질 발작의 형태로 일시적인 경직과 안구 편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이 경우는 보통 일정 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고 발작이 멈춘 이후에도 무기력함 등의 아기 컨디션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구토 후 호전되고, 현재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며 컨디션이 괜찮다면 급성 위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첫 경련성 또는 신경계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해요.

    일단 오늘 밤은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해주시고, 분유는 잘 먹는지, 움직임을 괜찮은지, 바라보는 시선 등 평소와 다른 점은 없는지 잘 살펴주세요.
    그리고 내일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오늘 있었던 일을 설명하시고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오늘 밤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해주시고, 내일 오전에 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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