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 후 우울증과 불안증상 변화, 콘서타 복용에 따른 우울증 증상 변동은 일시적인 현상인가요?
익명 • 2024.02.14
기존에 우울 + 불안 심했는데 우울불안 이여서 불안 심할때 대인기피랑 비정기적으로 공황이랑 왔는데 콘서타 먹고 생각이 없어지고 차분해지니까 불안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adhd맞다고 진단받음) 근데 불안이 가라앉으니까 우울한게 너무 올라옵니다
우울증 처음에 왔을때 증상들이 계속 나오는데 하루종일 멍하면서 속으로 삶 비관하기, 그냥 시도때도 없이 울기(밥먹으면서 , 웃긴유튜브 보면서, 알바하면서 등등), ㅈㅅ생각하기, 울면 불안한게 올라오니까 그거 가라앉히려고 담배피고 안정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게 잠깐 올라온 감정이면 괜찮겠지만 내가 심할때 ㅈㅎ까지 했었는데 흉터는 오래되서 많이 옅어졌는데 더 심해질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암튼 그동안 우울증이 없어지거나 사라진게 아니라 워낙 한 증상이 강했기 때문에 억눌려 있던게 불안이 조금 해소되면서 터진건가요 ㅜㅜ? 아님 일시적인 걸까요?
우울증공황장애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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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4.02.14
우울증과 불안장애, 그리고 ADHD까지 복합적으로 겪고 계시는 상황이시군요. 콘서타를 복용하면서 불안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불안 증상이 완화되면서 우울 증상이 더욱 부각되는 것을 경험하고 계시는군요.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한 증상이 다른 증상을 가리거나 억제할 수 있으며, 한 증상이 완화되면 다른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이는 억눌려 있던 감정이 표면화되는 것일 수도 있고, 불안과 우울이 교대로 나타나는 패턴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우울 증상들은 매우 심각해 보이며, 자해 행위까지 경험하셨다고 하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잠시 안정을 찾으려고 하시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조절이나 심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해 충동이나 자살 생각이 들 때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위기 상담 전화를 이용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가족, 친구, 의료진 등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은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일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점차 나아질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치료를 꾸준히 받다 보면, 내 마음 속에 불안과 우울감이 있어도 그것들을 가지고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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