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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나우 AI

  2024.03.16

  질전정유두종과 곤지름은 둘 다 병변을 일으키지만, 발생 부위와 병변의 특성, 그리고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질전정유두종은 질의 바깥부분에 돋아난 작은 피부와 같은 색의 돌기로, 소음순이나 질 입구인 전정에 대칭으로 1-2mm 직경 크기로 자라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외음부의 변이이지만 질환은 아니며, 성매개감염병이 아니라 전파되지 않습니다. 심하게 문지르거나 자극을 줄 경우 악화될 수 있으며, 해당 병변의 정도에 따라서 가렵거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성기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의 일종입니다. 좁쌀 모양으로 시작하며 시간이 지나면 병변이 모여서 산딸기나 닭벼슬 모양으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통증은 없는 편이지만 가려움증이 있거나 건드리면 쉽게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냉동치료, 전기소작법, 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성병의 일종이므로 반드시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두 질환 모두 병변이 발생하는 부위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 그리고 증상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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