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고관절티 계속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더니 비구 이형성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쪽 다 그렇다고 하는데 통증은 왼쪽만 있습니다. 고관절에서 찝히는 느낌이 있고 다리 전체가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동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만 찍고 비구 이형성증이라 아픈거라고만 하시는데…(소염진통제 처방) 왼쪽만 유독 심하게 아픈데 그냥 이렇게 아픈 채로 있는게 맞는건가요? 비구 이형성증이면 아파도 그냥 소염진통제만 먹으면 되는건지..(약 먹어도 통증은 계속 있습니다) 비구 이형성증일 때 관리방법과 아니면 다른 병원을 내원해서 검사를 추가로 더 해보는 게 좋은건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비구이형성증이란, 고관절의 뼈인 비구가 작아 대퇴골두 사이의 접촉면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되면서 관절이나 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나타내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이로 인해 고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고, 고관절을 많이 사용할 경우 또는 보행이나 걸음걸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다만, 비구 이형성증은 진행 경과와 상태에 따라서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무조건 선행되지는 않는다해요. 우선적으로 고관절에 추가적인 부담이 가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요. 맨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행동, 과하게 다리를 벌리는 행동, 무리한 달리기 등은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의자나 침대 생활을 하고 과한 체중이 오히려 관절에 무게가 실려 좋지 않을 수 있다해요. 만약, 이러한 개선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금처럼 경구용 진통제나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한다해요. 따라서 우선적으로 자세 교정과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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