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후 STD 검사 결과 신뢰할 수 있나요?
10주차 std12종을 받았는데 이틀전부터 하루에 한번씩 항진균제. 항생제. 항원충제를 먹었어요.. 총 두번이죠 .. 당일에는 약 안 먹고 검체를 체취했어요 클라미디아랑 트리코모나스 위음성 가능성 있을까요? 죽은 균도 디엔에이가 검출되고 죽은 균들이 배출되기까지 꽤 걸린다고 들어서요.. ㅜㅜ 정확할까요
10주차 std12종을 받았는데 이틀전부터 하루에 한번씩 항진균제. 항생제. 항원충제를 먹었어요.. 총 두번이죠 .. 당일에는 약 안 먹고 검체를 체취했어요 클라미디아랑 트리코모나스 위음성 가능성 있을까요? 죽은 균도 디엔에이가 검출되고 죽은 균들이 배출되기까지 꽤 걸린다고 들어서요.. ㅜㅜ 정확할까요
1개의 답변
검사 직전에 약을 복용하신 상황이라 결과가 정확할지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말씀하신 것처럼 항생제나 항원충제를 복용한 뒤 검사를 받으면 균이 일시적으로 억제되면서 위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요, 질문자님의 상황에 맞춰 클라미디아와 트리코모나스 각각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클라미디아는 세균이기 때문에 항생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검사 이틀 전부터 항생제를 복용하셨다면, 균이 완전히 사멸하지는 않았더라도 수가 줄어들어 PCR 검사의 검출 한계 아래로 내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요. 다만 항생제를 단기간(총 2회 정도) 복용한 경우라면 그 영향이 얼마나 컸을지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죽은 균의 DNA도 한동안 남아있을 수 있지만, 이는 "검출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인이고, 반대로 균 자체가 억제되어 증식이 멈추거나 수가 줄어든 경우에는 검출 자체가 안 될 수도 있어 두 가지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원충이기 때문에 항원충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균이에요. 클라미디아보다 오히려 항원충제 복용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검사 직전 이틀간 항원충제를 복용하셨다면 위음성 가능성을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종합해보면 이번 검사 결과를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짧은 기간이라도 균을 직접 타겟하는 약물을 복용한 뒤 받은 검사라면, 음성이 나왔더라도 완전히 안심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은 점들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지금 결과를 참고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셔도 되지만, 확실히 하고 싶으시다면 약물 영향이 빠진 시점에 재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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