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6(피리독신)는 과다 섭취 시 소변 색깔이 밝아지거나 형광색으로 변할 수 있어요. 비타민 B6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서 과다하게 섭취되면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 색이 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소변 색이 형광연두색으로 변하는 것은 비타민 B6만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요.
오늘 하루에 비타민 B6를 평소보다 15mg 추가로 섭취하셨다면, 그로 인해 소변 색이 변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나 비타민 B6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대략 1.3mg에서 2mg 정도이며, 안전 상한선은 하루 100mg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25mg을 꾸준히 섭취하시던 중에 15mg을 추가로 섭취하셨다면, 과다 섭취로 인한 소변 색 변화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변 색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특히 소변 색이 갑자기 변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비타민 섭취 외에도 탈수, 음식 색소, 약물 반응,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소변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안전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