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남성형 탈모 구분 방법은?

Question

최근에 원형탈모로 고생을 좀 하여서 추가적인 검진을 받고자 탈모전문병원에 갔는데, 정수리쪽이 좀 얇아졌고, 뒤,옆 등 전체적으로 최근에 머리가 빠진 흔적이 보인다고 하네요. 탈모약은 6-12개월정도 후에 경과보고 먹을지 안먹을지 봐야한다고 하는데, 혹시 스트레스로 인한 건지 남성형 탈모 인건지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거라면 어떻게 관리를해야하나요? 전체적으로 숱은 많습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탈모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정수리 부위에 두피가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발의 숱이 많고, 두피 노출이 뚜렷하게 심하지 않은 상태로 보여요. 정수리 소용돌이 부분은 원래도 모발이 덜 모여 있어 두피가 더 잘 보일 수 있는데, 이 정도의 두피 노출만으로는 남성형 탈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어요.

남성형 탈모는 보통 정수리와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진적으로 얇아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진행돼요.
반면, 스트레스성 탈모는 짧은 기간 내에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특정 부위에 원형으로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현재 사진상에서는 전체적으로 숱이 많고, 두피 노출이 국소적이거나 심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탈모 이후 회복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 이후 2~3개월 내에 모발이 전체적으로 빠지거나,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평소보다 두피가 민감하게 느껴진다면 스트레스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3~6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러한 경우 헤어 브러싱이나 두피 마사지도 두피 혈류 개선과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스트레스성 탈모는 조기에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으니,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경과를 꾸준히 관찰해 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남성형 탈모보다는 스트레스성 탈모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위에서 안내드린 생활습관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집중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으로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와 남성형 탈모 구분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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