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발진 대상포진 의심 시 항바이러스제 복용 필요할까요?

황OO • 2026.08.14

2주전부터 오른쪽 T6 라인 날개뼈쪽 부터 등배,광배에 담이 온듯한 통증이 이어지다가 엊그제정도부턴 옆구리 앞배쪽까지 심한통증이 생겼습니다 움직일때나 숨을 크게 쉴때는 더더욱 아프고 평소 가만히 있어도 몸에 힘이 빠지지 않아서 늑골실금 의심하고 정형외과에 내원했는데 정형외과에서는 늑골엔 문제가 없고 증싱을 볼때는 몸살 기운이 없긴 하지만 신경통 양상을 봐서는 무발진 대상포진이 의심된다고 하여 늑골신경 차단술과 해당부위에 트리암시놀론 40mg 주사를 맞고 리도카인주사도 맞았습니다 처방약에는 근이완제,진통제만 있구요. 내일이라도 내과 내원해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아야하나요? 환자는 만 19세 남자 입니다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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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2주 이상 이어지는 통증에 신경차단술까지 받으셨는데도 명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이 크셨을 것 같아요.

    무발진 대상포진(zoster sine herpete)은 말씀하신 것처럼 피부에 수포나 발진이 보이지 않으면서 신경을 따라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해요. 한쪽으로 편측성 통증이 나타나고, 움직이거나 숨을 크게 쉴 때 악화되는 신경통 양상이라면 정형외과에서 말씀하신 대로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에요. 늑골이나 근육, 관절 등에 이상이 없는데도 신경을 타고 오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상포진성 신경통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문제는 무발진 대상포진의 경우 피부 병변이 없어 확진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에요. 혈액검사(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IgM/IgG 항체 검사)나 PCR 검사 등을 통해 보조적으로 진단할 수는 있지만, 100% 확실하게 감별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 초기(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시작할 때 가장 효과가 좋고, 신경통 후유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미 2주 정도 경과했다면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아직 통증이 진행 중이고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내과나 감염내과에 내원해서 대상포진 여부에 대한 추가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현재 처방받은 근이완제와 진통제로 통증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증상이 계속 악화된다면 더 미루지 않고 내원하시길 권해드려요.

    *처방전이나 복약안내에 졸음유발/운전금지/운전주의 문구가 있는 약은 졸음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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