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이주전에 하이체어에서 낙상사고가 있었고, 이후 문제 없어서 소아과에거 검진받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왼쪽 관자놀이 뒤쪽도 부풀어 오르고 말랑해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낙상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일지 다른 부딪힘에 의한 혹일지 문의를 주셨네요.
응급실을 가보아야하는 상황일지, 내일 주변 소아과 진료를 가야하는지도 궁금하신 것 같아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2주 전에 낙상사고가 있었고, 낙상 사고 후에 나타난 관자 부위의 부풀어오름을 지금 발견하신 것 같아요.
다만 그때의 사고로 인한 혹인지, 다른 부딪힘인지는 사진만으로 명확히 판단은 어려워요.
낙상 사고로 인해 두피나 머리의 연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부풀어 오르는 것은 단순한 혈종 또는 두피의 부종일 수 있습니다. 혈종은 주로 출혈 후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부풀어 오르고, 부위가 말랑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낙상 후 몇 일이 지난 뒤에 나타나는 부풀어 오름은 단순히 충격 후 일시적인 부종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어요.
다만 2주가 지났다면, 부종은 많이 좋아졌을 것이므로 새롭게 부딪혀서 발생한 혹의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눌렀을 아이가 아파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 것으로 보여요.
아이가 머리를 다쳤고, 구토나 의식 저하, 불규칙한 호흡,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하는 상황이에요.
만약 눈에 띄게 커진 부위나 압박감, 통증이 계속해서 있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확인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현재로서 아이에게 특별한 이상증상이 발견되지 않고, 아이가 아파하지 않는다면 내일 소아과에서 먼저 진료를 보고, 필요 시 영상 검사(CT, X-ray) 등을 진행하여 문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어딘가 부딪혔다면 초기 치료는 보통 냉찜질을 통해 부기나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심하게 부딪혀 혈종이 의심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기도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내일 문 연 소아과 병원을 찾아 확인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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