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많이 아프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음낭 바로 밑 부분에 붓기와 열감이 있다면 불안할 만한 상황이에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증상은 단순 피부염보다는 세균성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고름과 열감이 동반되며 음낭 전체로 부종이 퍼진다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우선 모기 물린 듯한 자국이 빠르게 커지고 딱딱하게 부어올랐으며, 이후 피고름이 배출되고 주변으로 딱딱한 층이 퍼진 것은 심부 감염이나 봉와직염 같은 세균성 염증의 신호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표재성 염증과 달리 항생제 치료를 더 오래 하거나 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낭이 전체적으로 붓고 열감이 있다는 건 염증이 피부층을 넘어 깊은 조직까지 번지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심한 경우 고름집이 더 깊게 잡히거나, 고환 주위까지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요.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항생제만으로는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비용이 걱정되겠지만,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의 피부과나 비뇨의학과 진료를 하루 이틀 안에 꼭 받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계속 열감이 있거나 부종이 심해진다면 늦지 않게 오늘이라도 응급실을 가는 편이 더 좋겠고 길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치료가 빨라져서 비용도 덜 들 수 있어요.
집에서는 환부를 짜거나 압박하지 말고, 소독 거즈로 가볍게 덮은 뒤 처방받은 항생제를 꼭 규칙적으로 복용하세요.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하고, 붓기가 심해지면 얼음찜질로 열감만 완화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얼음찜질해보시면서 경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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