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4개월 된 아기의 미열과 관련하여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아기의 체온이 37.2~37.6도 정도라면 이는 정상 범위 내의 체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아기들은 성인보다 체온이 약간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열이 지속되고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재채기는 감기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아기들은 환경 변화나 코 점막의 자극으로도 재채기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콧물이 흐르지 않고 뻥코를 했을 때만 나오는 정도라면 감기 초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반드시 감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요로감염에 대한 걱정도 있으신데, 요로감염은 아기에게 드물게 발생할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감염의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발열, 소변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강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소변 색이 탁하거나 혈뇨가 보이는 경우, 아기가 소변을 볼 때 불편해하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변 냄새는 요로감염이 있을 때 평소보다 강하고, 약간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냄새만으로 요로감염을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소아과에서 소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아기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미열이 있고, 감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로감염이 의심된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 소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아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시고,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