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도덕성이 결여된듯한 친구가 있어요. 병명이?
아.. 이걸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보통 사람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잘못된 일이고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이잖아요? 근데 제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성매매를 하고, 바람을 피우고, 우울하다고 불을 질러요. 제 카드 훔쳐서 강아지 60만원짜리도 결제했고, 정신병원에서 불질러서 퇴출당한적도 있고, 자기 남자친구 집에 불지른적도 있어요. 일단 걔가 뭔가 잘못을 하면 일단 사과는 해요. 근데 그 후가 제 어휘력으론 표현 못할 정도로 완전 이상해요. 예를 들어서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바람피운걸 들켰으면 보통 바람핌>>들킴>>사과>>남친과 끝내던가 바람핀 사람과 사귀기 이렇게 되잖아요? 근데 걔는 바람핌>>들킴>>사과>>이 전에 있었던 화제를 다시 언급(아 나 너 진짜 너무 보고싶어, 이 병원에선 왜 휴대폰이 안돼) 아 뭐랄까.. 옳고 그름을 판별할줄을 몰라요. 걔 남친이 제 초중고 10년지기 친군데... 바람피는걸 익숙해하는게 너무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