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4.01.0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현재 계속 설사가 지속되는 상태라면 장이 상당히 예민해져 있고 소화 흡수 기능도 떨어져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평소 잘 먹던 음식도 장을 더 자극하거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데, 두유 역시 그런 경우에 해당할 수 있어요.
  특히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어서 설사가 있을 땐 오히려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장염으로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선 두유 같은 음료도 소화가 잘 안 되고, 흡수되지 않은 성분들이 장내로 내려가면서 삼투성 설사를 유발하거나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어요.
  실제로 장염 초기에 권장되는 식단은 너무 차갑지 않은 물, 전해질 음료, 미음, 죽, 간을 거의 하지 않은 계란찜, 순두부 같은 아주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들이에요.
  설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일단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최우선으로 해주시고, 두유는 증상이 많이 호전된 이후에 천천히 소량부터 드셔 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당장은 두유보다 물, 이온음료, 미음, 죽 등의 음식 위주로 섭취하시고, 설사가 멎은 다음에 다시 식단 범위를 조금씩 늘려 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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