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열, 입안의 물집 및 궤양, 손과 발에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병은 경미하며 자연적으로 치유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경험하고 있는 미열이 6일째 지속되고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보통 발병 후 7-10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추가적인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아이가 먹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탈수나 다른 합병증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응급실에서 항구토제와 수액치료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이는 증상 완화와 탈수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였습니다. 또한, 아이가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열이 계속되고 있다면, 아이의 상태를 다시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침과 가래가 있다면, 수족구병 외에 다른 호흡기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주치의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아이의 상태를 다시 진찰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우려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