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입 안에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해당 내용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먼저, 구강 내에 나타난 궤양이나 염증성 병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혀와 잇몸 근처에 하얗거나 붉은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형태인데, 구내염, 아프타성 궤양, 바이러스 감염, 영양 결핍, 피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구내염으로, 이는 면역 저하, 영양 부족, 장시간 피로 및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프타성 궤양의 특징은 작고, 통증이 있으며, 하얀색이나 노란색의 얕은 궤양이 생기고 주위가 붉게 변하는 것입니다.
반면, 매독에 의한 궤양(하감)은 임상적으로 다소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매독성 궤양은 단단하고, 대부분 통증이 없으며, 중앙이 파괴되고 주변이 단단한 돌출 형태를 띌 수 있습니다.
주로 성 접촉(성기, 항문, 구강 성교)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나, 궤양이 직접 점막에 닿았을 때만 감염이 발생합니다.
구강 성교 시 상대방이나 본인에게 매독 궤양이 있었다면 구강 내 전염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독에 감염된 경우, 관계 이후 수주 이내 혈청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관계 이후 4주, 6주, 12주에 대학병원에서 성병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기에 매독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년 이상 증상없이 경과하였다면 이 가능성은 더더욱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기 끝에 나타난 올록한 병변도 궤양이 아니라 염증으로 진단받았다고 하셨는데, 성기 궤양이 혀로 옮기는 경로는 실제 궤양이 있을 때 직접 접촉(구강 성교)을 해야 가능하지만, 이미 여러 번의 성병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강 내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만성 피로, 식습관, 스트레스, 면역 저하 등 다양한 요인을 점검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혀와 입속의 병변은 임상적으로 매독일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기존 검사 결과와 경과, 병변 모양을 종합해 볼 때 불필요한 걱정보다는 진료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