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 이유식 거부 반응인가요?

임OO • 2026.09.27

7개월 아기 이유식 먹을때 자꾸 투레질 하는데 제지해야 하나요? 혀로 간간이 밀어내는 행동도 있는데 먹다가 장난스럽게 씨익 웃는 행동도 있어서 이게 거부반응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자연스러운 건지 이상반응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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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7개월 아기가 이유식을 먹으면서 보이는 투레질이나 혀로 밀어내는 행동,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어요. 이런 행동들이 진짜 거부 반응인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인지 구분해서 살펴볼게요.

    투레질과 혀 밀어내기는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혀로 음식을 밀어내는 행동은 신생아 시기부터 있던 '혀 내밀기 반사'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생후 4~6개월 사이에 약해지지만 아기마다 속도가 달라서 7개월에도 간간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매번 강하게 뱉어내는 것이 아니라 간간이 나타나는 정도라면 아직 이유식 질감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레질(입으로 푸푸 소리를 내거나 침을 뿜는 행동)**도 이 시기 아기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놀이성 행동이에요. 입술과 혀를 움직이는 감각을 탐색하고 즐기는 과정일 수 있어서, 먹다가 장난스럽게 씨익 웃는 모습이 함께 보인다면 거부보다는 재미있어서 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거부 신호와는 구분해서 봐주세요

    다음과 같은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습관이나 놀이가 아니라 진짜 거부 반응일 가능성이 있어요.

    • 숟가락이 다가오면 고개를 세게 돌리거나 입을 꽉 다무는 행동
    • 이유식을 보기만 해도 울거나 짜증을 내는 반응
    • 삼키지 않고 계속 뱉어내며 몸을 뒤로 젖히는 행동
    • 이유식을 먹은 후 구토, 발진, 설사 등 몸의 반응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질문 주신 상황처럼 투레질과 혀 밀어내기가 있지만 장난스럽게 웃기도 한다면, 굳이 강하게 제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식사 시간이 놀이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짧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아기가 음식 자체를 계속 거부하며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구강 발달이나 이유식 진행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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