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이의 정상 체온은 대략 36.5~37.5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의 체온이 37.4~37.5도라면 미열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힘없이 누워있다가도 밥을 잘 먹고 활발하게 놀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열이 오르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이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 열이 나기 시작하면 몇 시간 내에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열이 나는지 여부는 체온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설사,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의 볼이나 팔다리가 차가워졌다면 체온이 내려가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이마만 따뜻하다면 지역적으로 체온이 높게 나타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발열의 징후는 아닐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증상이 없고, 아이가 활발하게 놀고 있다면 지켜보시되,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9개월~5세 사이의 소아는 열이 떨어지지 않을 시 열성 경련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교차복용을 했음에도 열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아기가 쳐치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응급실에 방문하여 수액, 주사, 입원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