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때 보이는 하얀 치아는 좋은 첫인상과 자신감을 가져다 주죠. 이러한 이유로 최근 들어 치아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치아미백을 하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셀프 치아미백과 치과 치아미백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셀프 치아미백과 치과 치아미백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크게 아래의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1) 내부적인 요인
2) 외부적인 요인
치아 미백 원리
셀프 치아미백과 치과 치아미백의 차이점
1)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달라요.
시중에 판매되는 치아미백제나 미백 치약에는 과산화수소가 3% 미만으로 함유되어 있어요. 하지만 치과에서는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10% 이상인 전문 미백제를 사용하거나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라는 물질을 사용해 미백을 진행해요.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미백제는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매우 소량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고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에요. 시판되는 미백제에 과산화수소 함량이 적은 이유는 과산화수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을수록 미백의 효과는 높지만 치아가 아닌 잇몸과 같은 연조직에 과산화수소가 닿을 경우, 조직이 화상을 입거나 잇몸이 퇴축하는 등 큰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와 같은 이유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미백제를 사용했을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어요.
2) 치아미백 과정이 달라요.
셀프 치아미백과 치과 치아미백의 차이점은 미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치과 치아미백을 진행할 때는 전문 의료진과 상담 및 검진을 먼저 진행하는데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해요. 왜냐하면, 치아에 충치가 있거나 균열이 있는 상태로 치아미백을 진행을 하게 되면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충치나 신경이 죽어서 변색이 된 치아는 미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미백제가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 사이에 침투해서 색소 분자를 산화시키며 미백이 이루어지는데 치아 표면이 깨끗하지 않다면 미백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치과 치아미백 진행시 ‘치면 세마’라는 과정을 거치게 돼요. 쉽게 말해 치아 표면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미백제가 잘 침투하도록 치아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에요.
3) 미백 효과에서 차이가 있어요.
치아미백 후 주의사항
- 치아미백 후에는 약간의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은 보통 수일 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 본인의 치아를 본뜬 개인 트레이에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 미백제를 사용해 집에서 진행하는 '자가미백’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아요.
- 미백을 한 직후에는 치아가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음식물은 최소 1시간 이후부터 섭취해야 해요.
-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삼가주세요.
- 치아 표면에 충분한 단백질이 생성될 때까지 외부환경에 의한 착색이 더 쉽게 되기 때문에 흡연 및 착색성 음식(커피, 카레, 육회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고, 먹더라도 바로 양치질을 하거나 물로 입안을 헹궈내야 해요.
- 보철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치아미백을 선행한 후 밝아진 치아색에 맞춰 보철물 제작을 진행해요.
하얀 치아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면서 치아미백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죠? 미백 전 꼭 치과에 방문해 전문가의 검진과 판단하에 안전한 치아미백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치아미백과 관련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본 콘텐츠에 도움을 준 연세굿데이치과의원에 직접 문의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해당 콘텐츠는 연세굿데이치과 양재점 강민경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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