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FAQ] 매독 완치 가능한가요? 의심 증상도 궁금해요

Q. 매독 완치 가능한가요? 의심 증상도 궁금해요.

일본에서 매독 환자가 급증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매독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가요? 의심증상과 잠복기도 궁금해요.

A. 매독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에요. 증상과 잠복기, 치료법을 알려드릴게요.

매독은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을 뜻해요. 스피로헤타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인데 이러한 매독은 성관계로 인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매독균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모두 없어지지만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잠복 매독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요. 잠복 매독이 신경 매독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매독 의심 증상은?

매독은 1기부터 3기까지로 나눠 증상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증상을 설명드릴게요.

1. 1기 매독

매독은 감염이 되어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매독 감염이 발생하면 작은 궤양이 생기는데, 이때 궤양은 단단하게 만져지지만 통증이 거의 없고, 3~6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져서 성병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2. 2기 매독

2기 매독은 1기 매독의 궤양이 사라진 후 수주가 지난 이후에 발생해요. 전신을 비롯해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피부 발진이 생기며 이외에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되기도 해요.

3. 3기 매독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난 이후 몇 년이 지나면 3기 매독이 나타나요. 이때 치료받지 않으면 눈과 심장, 뼈 등에 다양한 장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어요.

매독 잠복기는?

매독의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3주 정도로 보나 수일에서 3개월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요. 성병이 의심될만한 성관계 이력, 1기 매독에서 보이는 무통성의 궤양 등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검사상에서 음성이 보이더라도 약 2주 정도 후 재검사를 권장 드려요.

매독 치료법은?

매독 치료는 매독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어요. 1기나 2기, 초기 잠복매독의 경우라면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한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해요.

• 1기, 2기, 초기 잠복 : 페니실린 근육 주사
• 후기 잠복 매독 : 중추신경계로 침범되지 않았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하는 치료법을 3주 동안 시행하여 치료
• 신경 매독 : 뇌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 매독이라면,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

매독은 전염성이 강해서 진단받은 경우 함께 했던 성 파트너에게 반드시 알려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성생활은 피해야 해요. 매독은 치료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치료되지 않는 질병으로 오해하고 있어요. 물론,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염증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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