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러미와 피부 껍질 잡아뜯는 버릇, 정신적인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거스러미나 피부 껍질 (특히 두피) 등을 잡아뜯는 버릇이 있는데, 최근 다시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입시 생활을 하던 중 (5년 전) 처음으로 시작되어서, 주변인에게 크게 지적받을 정도로 심했었습니다. (피가 조금 배어나오는 정도의 상처가 생겨도 지속) 겉보기에 불결해보이기도 해서 멈춰보려고 노력했지만 무의식적 행동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무의식 중(졸음이 온다던가, 멍때리는 중, 얕은 잠을 잘 때)에 심했습니다. 아울러 이때는 그렇게 뜯어낸 피부 조각을 작은 통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들여다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점차 사라진 버릇인데, 최근 다시 그런 무의식적 충동이 심하게 듭니다. (모르고 있다가 지인이 지적해주어서 자각했습니다) 모으고 싶은 욕구 역시 간간히 다시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하진 않았습니다)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냥 나쁜 습관인가요. 부끄러운 내용이라 상담한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