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왼쪽 귀 이두 쪽과 귀 뒤쪽이 누르면 약간 욱씬거림이 느껴지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을때 왼쪽 목 선의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사 선생님 말로는 일시적으로 그런 걸 수도 있고, 그 위치에 림프 선이 있어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시 아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약을 먹고 금방 괜찮아 지긴 했는데 왠지 느낌적으로 오른쪽 귀 이두 부분 보다 왼쪽 귀 이두 부분이 조금 더 부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끔 헤드셋을 꼈다 벗을 때 전과 같은 옥신거림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오늘 겪은 일인데 아침에는 괜찮았다가 1시간 전부터 숨을 크게 들이 마시거나 기침을 하였을 때 왼쪽 등 뒤에 통증이 살짝 느껴집니다. 엄청나게 큰 통증은 아니고 살짝 옥신거린다고 해야 하나.. 근데 또 어깨를 잘 펴고 있으면 통증이 안 느껴 집니다. 큰 병에 걸린 건 아니겠죠? 2주 정도 종종 밤마다 기침이 있고 가래도꼈었습니다. 근데 심하지 않아 병원X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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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2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증상들을 정리해보면, 왼쪽 귀 아래 이두 부근과 귀 뒤쪽 눌림 통증, 고개를 돌릴 때 목의 뻐근함, 그리고 헤드셋 착용 시 옥신거림, 더해 최근에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왼쪽 등 뒤쪽이 욱신거린다는 느낌까지 있으신 상태로 보여요.
전체적으로 보면 감기나 상기도 감염 이후 생기는 림프절 반응과 근육통, 자세나 체형과 관련된 긴장성 통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 같아요.
귀 아래나 턱 부근, 목 옆에는 림프절이 많이 분포해 있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감기처럼 바이러스성 질환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약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은 면역력 회복과 함께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약 드시고 나아진 것도 이런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헤드셋 착용으로 귀 주위 압박이 생기면 예민해진 림프절이나 주변 근육, 피부신경이 자극을 받아 욱신거리는 느낌이 재차 생길 수 있어요.
또 등 뒤쪽 통증은 기침이 반복되면서 갈비뼈 근처 근육에 약한 염좌처럼 긴장이 생기거나, 호흡 시 움직이는 흉곽 근육이 자극받아서 일시적으로 아플 수 있어요.
아침엔 괜찮다가 활동 중이나 자세 변화에 따라 느껴지는 것도 이런 근육통 특성과 맞아떨어지고요.
통증이 깊고 날카로운 느낌이 아니고, 어깨를 펴면 괜찮아진다면 심각한 폐 질환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됐고, 가래도 동반되며 등 통증까지 있었다면 혹시 남아 있는 기관지염이나 미세한 폐렴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워요.
지금 당장은 큰 병으로 보이진 않지만, 기침이 계속되거나 등 통증이 점점 심해질 경우, 가볍게라도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분 잘 챙기시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 상태를 관찰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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