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HPV 감염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먼저,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 후 몸 안에 완전히 바이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에서 음성, 다시 양성으로 변동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데, 이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상태나 기타 요인에 의해 다시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검사 시 바이러스 양이 적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고, 일정 시점에 다시 증폭되어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69번은 고위험군 바이러스 중 하나이므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다실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된 HPV 백신 중 하나로, 접종 전 감염되지 않은 HPV 유형에 대해 예방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백신은 이미 감염된 HPV를 치료하거나 몸에서 없애는 효과는 없으며, 새로운 감염이나 다른 유형의 HPV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이미 69번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백신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재검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계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데, 보통 가다실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서도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안정적으로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본인 건강에도 좋습니다.
다만, 비뇨기과에서 이미 관계해도 괜찮다고 한 이유는 HPV가 즉시 전염되거나 증상을 무조건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면역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억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되는 상황이라면, 재감염이나 병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사 주기는 일반적으로 6개월 간격으로 진행하며, 더 자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HPV 감염은 한 번 검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통 2년 이상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바이러스 상태, 면역력 변화, 병변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해야 하며, 필요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며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유지와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할 것 같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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