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자 요실금에 대한 질문입니다. 요실금이 심하셔서 요실금 전용 팬티기저귀 대형(흡수량 1500ml) 사용중 이셨습니다. 몇년동안 쭉 사용하셨었죠. 그런데 최근 같은 제품으로 재주문해서 사용하고 계셨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고 하십니다. 아마도 요실금이 더 심해진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까지 심한경우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요? 연세도 많으시고 뇌경색도 앓고 계셔서 수술은 피하고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비뇨의학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요실금이 심해져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팬티기저귀로도 감당이 안 되는 상황,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시고 뇌경색을 앓고 계셔서 수술은 피하고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80대 고령이시고 뇌경색이 있으신 상황에서는 수술 외에도 다음과 같은 대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방광의 근육을 조절하거나 요로의 압력을 조절하는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콜린제나 베타3 작용제 계열 약물이 주로 사용됩니다.
흡수력이 더 강한 요실금 제품 사용: 현재 1500ml 흡수량의 제품을 사용 중이시라면, 더 높은 흡수력을 가진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패드를 추가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배뇨 습관: 정해진 시간마다 소변을 보도록 하는 방법으로, 방광이 너무 차기 전에 미리 비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골반저근육 운동: 연세가 많으시더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골반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 자극 음식 피하기: 카페인, 매운 음식, 알코올 등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황이 많이 불편하시다면, 비뇨기과나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이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전문의가 연세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안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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