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에요. 3~4일에 한 번씩 겪는 강한 화와 짜증, 그리고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은 심각한 정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우울증은 매일 기분이 나쁜 것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좋은 날이 더 많다고 해서 우울증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어요. 사춘기에는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정서적 변화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지만,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은 정상적인 사춘기 변화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분조장(분노 조절 장애) 또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하며, 이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을 고려할 때,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이 들 때는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자살 예방 핫라인(생명의 전화 1588-9191)이나 청소년 전화(1388)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신뢰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선생님 등에게도 마음을 털어놓고 지지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세요. 당신의 감정과 생각은 중요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