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냉이 많고 흐를 때 질염일 수 있나요?

박OO • 3일 전

생리전에 노란냉이 양도 많고 흐르듯이 나와요... 노란 콧물 같은 느낌인데 이게 질염인지 궁금합니다! 산부인과 병원 두곳 갔었는데 균검사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ㅜ 증상은 확실한데 이럴 수 있나요?

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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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3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처럼 생리 전 노란 냉이 흐르듯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한데, 꼭 질염이 원인인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질염이라면 보통 냄새가 강하거나 가려움, 따가움, 소변 시 불편감 같은 다른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병원에서 균검사를 두 번이나 받았고, 특별한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면 감염성 질염은 아닌 가능성이 높아요.

    생리 전은 여성호르몬 변화가 큰 시기라서 평소보다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어요.
    특히 황체기 후반에 질 분비물이 진하고 노랗게 보이기도 하고, 체온 상승과 함께 점성이 생기면서 ‘콧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생리주기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서, 특별한 자극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지켜보셔도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분비물이 많고 흐를 정도라면 본인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고, 만약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냉의 양이나 색, 성상이 확 바뀌었다면 호르몬 영향 외에 비감염성 질염(예: 자극성 접촉성 질염 등)도 의심해볼 수 있겠는데요.
    질 세정제나 팬티라이너, 합성 속옷 등으로 인한 자극일 수도 있으니 그런 외부 요인도 체크해보시면 좋고요.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만으로는 꼭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닐 수 있지만,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다시 병원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 외엔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생리 주기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불편할 땐 꼭 편한 속옷 입고 자극 줄이는 쪽으로 관리해보시는 게 좋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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