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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이는 붉은 반점과 주변의 약간의 군집 형태, 그리고 가려움 등의 증상은 단순포진(헤르페스)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겠어요.
특히 성기 부위에 성관계 일주일 후 이런 증상이 생겼고, 입술에도 비슷한 시기에 부풀고 가렵고 따갑고 갈라지는 증상이 있었다면 헤르페스를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대방 입 안에 작은 수포가 있었다면 헤르페스 1형의 전형적인 특징일 수 있겠는데요.
구강성교를 통해 1형 헤르페스가 성기에 전염되는 경우가 흔하게 보고되며, 이런 경우에도 성기포진이지만 바이러스형은 1형일 수 있습니다.
반면 2형은 주로 성기 접촉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1형도 성기 감염이 매우 흔합니다.
다만 헤르페스의 전형적인 증상은 물집, 궤양, 심한 통증이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한 붉은 반점, 가려움, 약간의 불편함 정도만 있을 수도 있어요.
또 무피로신 같은 항생제 연고는 세균 감염에는 효과가 있지만, 헤르페스에는 직접적인 효과는 없어서 연고로 호전된 건 이차 감염이 있었거나 자연적으로 증상이 가라앉았을 가능성으로 보여요.
확진을 위해선 반드시 병원(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진찰받고, 필요하면 PCR 검사나 항체 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성기나 입술에 반복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면 더욱 검사가 필요하고요.
정리해보자면 헤르페스 1형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전문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염이 맞다면 증상 있을 때 전염력이 높으니 성관계나 구강성교는 피하는 게 좋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한번 꼭 확인받으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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