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증상과 성병 가능성은 없나요?

Question

50일 전 불특정 여성과 성관계가 있었습니다. 7일후부터 하복부 불쾌감, 소변 시 약간의 작열감, 가려움증, 회음부 찌릿함, 고환통 증상과 흰색 분비물이 조금씩 묻어나기 시작했고 병원 소변검사 결과 균은 안보인다, 전립선염이다. 해서 에프로신 7일 처방받아 먹고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다시 4~5일후쯤부터 비슷한 증상이 재발해서 2~3일 지켜보다 병원가서 에프로신 14일 받아먹었습니다.
다먹고 2~3일후부터 사정 시 작열감도 그 외 증상도 거의 없어져서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10일 지난 시점 미약하게 다시 증상이있고 4일이 더 지난 현재는 다시 흰 분비물이 조금씩이나마 묻어나고 요도끝 약간의 작열, 회음부 찌릿, 하복부 불쾌감이 있습니다. 고환통은 다시없고요.
어제 병원가서 레비신정 14일치 처방받았습니다. 간이소변검사 했더니 염증소견 없고 전립선염이고 전립선액이묻는거라고 하네요.
성병 가능성은 없는지요? 항생제를 저리먹어놔서 성병균은 있었어도 이젠 없는건지요?(검사는 피검사x소변만o)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성병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관계 7일 후에 하복부 불쾌감, 소변 시 약간의 작열감, 가려움증, 회음부 찌릿함, 고환통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성병을 의심할 수 있을 만한 시기로 생각되셨을 수 있긴 해요.
다만 검사에서 균이 보이지 않고 단순 전립선염 진단으로 항생제 종류를 바꾸어 2주 이상 복용하셨다면 설사 미검출된 성병 균이 있었어도 대표적인 성병균들은 거의 제거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또한 지금 다시 시작된 흰 분비물, 요도끝 약간의 작열감, 회음부 찌릿한 느낌, 하복부 불쾌감 등을 보면 약물 복용은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전립선염 재발이 잦으면 만성이 될 수 있어서요.
현재 레비신은 드시고 계시니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으면 일단은 더 이상의 성병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당분간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도 좀 해주시고요.
좌욕을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 카페인, 술, 매운 음식 등의 섭취는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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