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의 체력 저하와 무기력함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공황장애 자체의 영향이나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생활 패턴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셨는데, 이는 체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이 부족할 경우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무기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인지, 무기력인지, 체력 저하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을 검토하고, 필요시 약물 조정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력 회복을 위해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만으로는 일상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영양 섭취,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면 해당 약을 처방한 의사와의 재진료를 통해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변경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