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무릎에 통증과 이물감이 지속되어 확인 중입니다. 양측 무릎이 O자형으로 휘어 있으며, 발목을 붙인 상태에서도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로 내반된 상태입니다. 비 오는 날 통증이 심해지고, 오래 앉아 있거나 20~30분 이상 걷는 경우 무릎 안쪽이 쑤시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보행이나 계단 이용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 기능적인 제한도 일부 동반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형외과에서 X-ray 촬영을 통해 내반각(HKA angle) 측정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일반 진료 기준상 중등도로 볼 수 있는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필요하다면 현재 다리 정렬이 보이는 사진도 제공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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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과 상태를 종합해 보면, 내반슬(O자형 다리)로 인해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 통증이 심해지고, 장시간 보행이나 계단 이용 시 불편함이 동반되는 점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연골 손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X-ray 촬영을 통해 내반각(HKA angle)을 측정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HKA angle은 다리의 정렬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이를 통해 내반슬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반각이 180도 이하로 감소한 경우 내반슬로 진단하며, 중등도인지 여부는 각도와 증상에 따라 판단됩니다.
현재 증상과 기능적 제한을 고려할 때, 중등도 내반슬로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 촬영 및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리 정렬이 보이는 사진은 진료 시 참고 자료로 유용할 수 있으니,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내반슬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체중 관리, 적절한 운동, 보조기 착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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