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아기에게 땀띠가 발생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피부 문제로 볼 수 있어요. 아기가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땀띠가 더욱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땀띠는 땀이 피부에 갇혀서 발생하며,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위나 옷에 의해 압박받는 부위에 잘 생기는 경향이 있죠.
땀띠는 번질 수 있으며, 아기가 계속해서 땀을 흘리거나 피부가 자극받는 경우 더 넓은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전기장판을 사용하거나 두꺼운 옷을 입히는 경우 아기의 체온이 높아져 땀띠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아기의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옷은 통기성이 좋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도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받은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시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딩젤, 로션, 크림 등을 사용하여 보습을 유지해 주시고, 방안의 습도는 50~60% 사이를 유지해 주세요. 아기가 가려움증을 느끼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땀이 나는 경우 빠르게 닦아 주시고 씻어주셔야 해요. 습한 환경이 지속되는 경우 땀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아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접히는 부위에 증상이 심할 수 있어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신경 써주셔야 해요.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