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당긴 후 증상이 호전된 이유는?
8년동안 브레인포그, 과다수면, 기립성빈맥, 비정형 우울증 등등을 겪었습니다. 어느날 새벽에 침대에 누워서 오열을 하면서 울다가 이를 악물고 목을 강하게 땡겼는데요. 정확히 왼쪽 목빗근을 오른쪽으로 당긴 상태로 5초 정도 있었는데 그 순간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순식간에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항상 머리가 안개에 싸여있는 느낌이었는데 안개가 걷어지면서 머리가 엄청나게 시원선명해지던데요.. 그 후에 기립성빈맥이나 과다수면도 동시에 사라졌습니다. 우울증세도 많이 호전되었구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한순간에 사라져서 좋기도 하지만 얼떨떨하면서 8년동안 겪은 고통들이 허무합니다.. 무슨 원리인지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