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체성 검사 결과 여자로 확인, 여자가 되고싶었을 뿐인데 원래 여자였던건지 헷갈려
난 어릴때부터 어른들에게 "여자같다" "딸이다" "남자가 뭐 저래"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내 성격은 다른남자와 틀렸다.. 여자 애들과 이야기가 잘통하며 노는것도 여자들과 놀았으며 남자들에게는 무시당하고 살았으며 가깝다는 이유로 남고에 들어가게되었지만 아무 생각이없었다.. 하지만 모두 이야기하며 놀고 잘 어울릴때 나는 그들과 맞지 않았다.. 매일 책을 읽고 DIY를 꾸미고 인형을 만들거나 가지고 다니는 인형을 교복 포켓주머니에 넣고 심심하면 가지고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과 맞지않다며 왕따가 되었고 음악에 관심있는 나는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수업대신 연습실에서 연습만하고 대학에 가게되었다. 이제 나도 성인이라 성주체성 검사를 받아 f64.0을 얻었다. 진짜로 내가 여자일줄은 몰랐다. 여자들과 똑같이 가슴이 나오고 허리 라인도 잡힌 내 모습에 만족하고 네일아트도 받고 미용실도 다니며 만족중이지만 과연 난 여자가 되고싶었을뿐인데 원래 여자였던건지.. 갑자기 헷갈린다. 뭘까요?